검색 엔진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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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마존에서 mp3를 구매해봤습니다. 처음 구매를 시도하니 에러가 나더군요. 알고 보니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 때문에 미국 내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이었습니다. 대충 VPN으로 우회만 하면 되나 생각하고 시도해봤으나 그렇게 손쉽게 되진 않더군요. 일단 결론으로 구매 방법부터 내려쓰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원래 가지고 있던 아마존 계정으로 원하는 금액의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여 이메일로 클레임 코드를 받는다.
  2. 아마존에서 새로운 계정을 생성. 새로 만든 계정의 배송 및 빌링 주소는 미국 내 주소를 사용. 대충 검색하면 나오는 배송/구매 대행업체의 배송대행지(일명 배대지) 주소를 사용하면 편하다.
  3. 새로 생성한 아마존 계정에 기프트 카드의 클레임 코드를 등록한다.
  4. 음악을 구매한다.
  여기서 결론을 더 압축하자면 '신용카드로 결제한 이력이 없는 계정에서 기프트 카드를 이용해 구매한다'가 되겠습니다. 처음에는 접속IP를 기준으로 자국인 여부를 가릴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아니었고 주소를 변경해도 구매를 할 수 없더군요. 심지어 등록된 모든 배송 및 빌링 정보(카드 포함)를 삭제한 후 미국 주소만 입력하는 등 기존 계정으로 구매를 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봤지만 실패했습니다. 실험을 통해 내린 가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1-클릭 구매 설정에서 디폴트 사용으로 설정한 빌링 정보에 등록된 주소(배송 주소도 검사 대상일 가능성 있음)가 미국이 아닐 경우 구매 불가
  2. 1-클릭 구매 설정에서 디폴트 사용으로 설정한 빌링 정보에 등록된 카드가 미국에서 발행한 카드가 아닐 경우 구매 불가
  3. 1-클릭 구매 설정에서 디폴트 사용으로 설정한 빌링 정보에 카드 정보가 없을 경우 기존 구매에 사용한 카드 정보를 통해 자국인 여부를 판단
  4. 카드를 통해 구매한 이력이 없을 경우 일단 자국인으로 가정
  마지막 4번 항목 덕분에 새로 만든 계정에서 기프트 카드 이용 시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처음엔 혹시 몰라 VPN을 사용하며 실험했지만 마지막 실험에선 VPN을 사용하지 않고도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이것으로 추측컨데 접속IP는 자국인 판단 요소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5/03/04 17:28 2015/03/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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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데수라는 인디 게임계의 스팀이라 불릴 정도로 인디 게임이 포진한 곳입니다. 스팀처럼 데수라에도 많은 무료 게임이 있는데요. 스팀의 무료 게임이 대부분 F2P인 것에 비해 데수라의 무료 게임들은 정말로 무료 게임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인디 게임이면서 무료이기 때문에 퀄리티가...

  이 글에서는 이러한 무료 게임에 대한 팁들을 설명합니다.


팁1. 데수라의 모든 무료 게임을 라이브러리에 추가하기
※ 데수라의 라간지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이 팁을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여러분의 소중한 2시간을 낭비하게 될 것입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모든 무료 게임을 라이브러리에 추가하는 것은 상당한 노가다를 요구합니다. 약 2시간 동안 클릭질을 해야 하므로 라간지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이 팁을 사뿐히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데수라 홈페이지에서 클라이언트를 받아 설치 및 실행, 그리고 데수라에 가입 및 로그인을 합니다. 그 후 게임 목록 페이지에서 전체 목록을 나열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됩니다.

  여기서 빨간 동그라미에 있는 버튼을 눌러 아래와 같이 게임 목록을 좀 더 컴팩트하게 만듭니다. 이는 한 화면에 좀 더 많은 게임들을 표시하기 위한 것으로 필요 없으시다면 안 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일부 게임에서 눈에 띄는 단어들이 보이네요? FREE?! 어서 눌러서 들어가보죠!
  여기서 'Install game'이라고 적힌 파란색 버튼을 누르시면 브라우저 가운데에 아래와 같은 창이 하나 뜹니다.
  여기서 왼쪽 버튼을 누르면 라이브러리에 해당 게임이 추가되는 것을 데수라 클라이언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게임 목록으로 되돌아간 후 라이브러리에 추가한 게임의 페이지에 다시 가보면 아래처럼 Install game 버튼이 Play game 버튼으로 변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 이제 게임 목록으로 되돌아갑시다. 이제 뭘 하냐고요? 같은 방법으로 데수라에 있는 2011개의 게임 중 무료인 것을 일일이 찾아내서 라이브러리에 추가하시면 됩니다. 네. 제가 해보니 한 1~2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OTL



팁2. 대충 괜찮을 것 같은 것만 추가하기
  아무래도 전부 추가하기엔 게임이 좀 많죠? 그렇다면 좀 괜찮을 것 같은 것들만 추가해볼까요? 게시판에 대략 일주일에 한 번씩 데수라 무료 게임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데수라는 현지 시각으로 금요일마다 무료 게임을 4개씩 공개합니다. 데수라에서 공식적으로 밀어주는 무료 게임들이니 다른 무료 게임에 비해 퀄리티가 아마도 더 좋을 것 같군요. 물론 매주 공개하는 걸 보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믿읍시다.

  그렇다면 이런 무료 공개 정보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바로 여깁니다. 들어가 보시면 블로그란에 FREEDOM FRIDAY라는 포스트들이 있는데 이게 바로 무료 공개 기사들입니다. 최초 기사는 2013년 8월 30일에 작성된 것 같네요. 1페이지부터 시작해서 해당 기사까지 쭉 지나가면서 공개된 게임들을 추가하시면 되겠습니다.



팁3. 게임을 라이브러리에 추가할 때 설치 방지하기

  무료 게임을 라이브러리에 추가하기 위해 Install game 버튼을 누르면 잠시 후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여기서 Cancel 버튼을 누르시면 안 됩니다. 데수라 클라이언트 버그인지는 모르겠는데 Cancel을 누르면 창은 닫히지만 설치는 그대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저 상태에서 잠시 기다리면 창의 내용이 아래와 같이 바뀌는데 이때 Cancel을 눌러주시면 라이브러리 추가 후 설치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설치된 게임은 라이브러리의 STATUS 란에 Ready가 찍히므로 실수로 설치한 게임들을 찾아 우클릭하여 Uninstall 메뉴로 삭제합시다.



팁4. 설치한 무료 게임을 삭제할 때 라이브러리에서 제거하지 않기

  설치한 무료 게임을 삭제할 땐 유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래는 설치한 무료 게임을 언인스톨할 때 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여기서 Remove From Account 체크박스의 체크를 빼지 않으면 해당 게임이 라이브러리에서 사라집니다. 물론 다시 추가할 순 있지만 귀찮으므로 삭제할 때 꼭 체크를 빼도록 합시다.



팁5. 설치 옵션이 2개 이상인 경우
  설치 시 게임에 따라 아래처럼 고를 수 있는 항목이 2개 이상인 경우가 있습니다.
  위의 예를 보면 게임의 데모와 본편이 모두 FREE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처음에 유료로 등록됐다가 후에 무료로 풀린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 외에도 '기본적으로 공짜지만 소정의 금액을 개발자에게 기부할 수 있는 경우', 'FREE라고 써 있어서 들어와 봤더니 알파 버전 등 사실상 데모만 공짜고 제대로 된 건 구매해야 하는 경우' 등 여러 케이스가 있으니 잘 보고 적절한 걸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2014/04/12 06:43 2014/04/1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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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www.facebook.com/justinkyoon/posts/388867007862256

  저도 평소부터 높은 사람일수록 더 많은 책임과 의무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었고 또 실제로 군대에서도 그렇게 행동했었던지라 공감가는 바가 커서 옮겨왔습니다.


2010년 1월 오늘보다 더 심하게 눈이 왔던 날이 있었다.
한국군과 미국군의 상반된 지침이 꽤나 충격으로 다가온 날이었다.

한국군의 지침.
- 병사: 전원 출근
- 부사관: 근속년수 10년 이하 출근.
- 장교: 소령(진)까지 출근. <- 이 기준을 놓고 많은 논의가 있었다.
- 장군: 출근하지 않고 대기.
- 상황 발생하면 보좌관-비서실장 거쳐 장군에게 연락할 것.
- 각 부서에 전화대기 인원 확인되면 알아서 출근시간 조정.
(병사가 짱박혀있는 부서인 경우, 나머지 사람은 오후에 오겠다는 뜻.)

미국군의 지침.
- 장군: 전원 출근. 반드시 자가 차량으로 직접 운전하여 출근.
- 장교: 대령급(대령 + 부서 총책임자) 출근.
- 부사관: 주임원사 자가차량 출근. / Duty인 인원만 출근.
- 병사: 출근하지 않고 대기.

아무튼 두 국가간 이렇게 상반된 지침때문에,
우리 사무실에서는 한국군 쪽에는 병장인 나 혼자,
미국군 쪽에는 대령 혼자 전화대기를 했다.

서로가 서로의 상황을 어색해하다가 너무 궁금해서 내가
그 미군 대령한테 물었다.
미군 대령의 대답은 진짜 소름끼치게 멋있었다.


: 왜 미국군은 대령급 이상만 출근하는 것입니까?

미군 대령
: 계급(Rank)이 높을 수록 권한과 책임이 많아 의사결정의 범위가 넓으니까.
다시 말해, 지금 당장 긴급한 일이 터지면 너네쪽은
너가 행정담당관한테 말하고 행정담당관이 보좌관한테 말하고
보좌관이 비서실장한테 말하고 비서실장이 장군한테 말한후에,
장군이 무엇인가를 결정하면 다시 비서실장이 보좌관에게
보좌관이 행정담당관에게 행정담당관이 너에게 전달해서 조치가 되겠지.

근데 우리쪽은 내가 알아서 결정하고, 장군한테 보고하면 끝이거든.
결론이 좋게 나든 나쁘게 나든 책임은 내가 지면 되고.
사건 터지면 신속하고 올바르게 처리하는 것이 미군의 대응방식이야.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더 좋은 의사결정을 더 빨리 할수 있다는 것,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보다 높은 계급(Higher Rank)의 참된 의미야.

난 종종 면접가서 리더십과 관련된 질문을 받으면
이 에피소드를 말하는데, 많은 국내기업 면접관들이
'저게 뭔 소리야 - 아랫짬이 뺑이 쳐야지.' 하는 표정으로 날 보는게 싫다.

2013/12/15 04:19 2013/12/15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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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Valve, SteamOS Beta 공개
본문: http://store.steampowered.com/steamos

스팀OS의 첫 베타 버전이 공개됐습니다. 아래는 본문에 대한 번역입니다.


  저희가 약속한 사용하기 편하고 강력하고 공개된 거실 엔터테인먼트 환경의 새 주자를 전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작업했습니다.

  스팀OS 베타를 여러분이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의 목표에 한 걸음 크게 다가갔다는데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에 참여하시기 전에 스팀OS 베타가 무엇이며 지금 지원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반드시 숙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스팀OS 베타가 무엇인가요?
  스팀OS 베타는 우리의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로서 이번에 처음 여러분께 공개됐습니다. 기반 시스템은 데비안7(코드 네임 Debian Wheezy)을 사용합니다. 우리의 작업물은 견고한 데비안 코어 위에 설치되어 있으며 그것을 거실에서 사용하는 것에 최적화시켰습니다. 무엇보다도 이것은 공개된 리눅스 플랫폼으로서 여러분에게 완벽한 제어권을 제공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시스템에서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며 여러분이 원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컨텐트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지원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것이 수정되고 있으므로 조잡한 상태입니다. 현재로선 기술자가 아닌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절대적으로 충분치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항이 있는데 지금은 특정한 하드웨어들(FAQ를 참조)만 지원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린 이 목록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일단 우리는 이미 이걸 우리의 거실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 그 자체와 앞으로 어떻게 변모할 것인지를 즐기고 있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며 우리에게 여러분이 느낀 점을 알려주신다면 제품의 완성은 더 빨라질 겁니다.

  여러분들은 스팀OS를 데스크탑 운영체제의 대체제로 생각해선 안 됩니다. 스팀OS는 거실에서 사용하도록 고안됐으며 또 그렇게 최적화돼 있습니다.



스팀OS 베타에 포함된 모든 것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인가요?
  아닙니다. 스팀OS 베타에는 우리의 스팀 클라이언트 프로그램과 타사의 드라이버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독점 소프트웨어입니다. 스팀OS 베타의 표준 설정을 이용한다면 스팀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은 유저 인터페이스와 우리의 스팀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여러분은 표준 리눅스 데스크탑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팀OS의 소스 코드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스팀OS는 스팀OS 머신에 들어갈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기 위해 Advanced Packaging Tool 시스템(APT)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팀OS의 APT 저장소는 이곳입니다.


  아래는 FAQ에 있는 내용입니다.


Q: 스팀OS란?
  스팀OS데비안 GNU/Linux의 파생 OS입니다. 첫 버전(스팀OS 1.0)은 'alchemist'라고 칭하며 데비안 'wheezy'(stable 7.1) 배포판을 기반으로 합니다.
  스팀OS로 인한 주요 변경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Debian testing으로부터 eglibc 2.17을 백포트함
  (2) 다양한 타사의 드라이버 추가 및 업데이트된 그래픽 스택(Intel과 AMD 그래픽 지원은 향후 예정)
  (3) 업데이트된 3.10 장기 분기점 커널 트래킹(현재 3.10.11)
  (4) 스팀, 게임, 스팀OS 간의 부드러운 전환을 위한 커스텀 그래픽 컴포지터
  (5) 밸브 스팀OS 저장소를 이용한 자동 업데이트 설정

Q: 스팀OS의 하드웨어 요구사항은?
  (1) Intel 또는 AMD 64비트 지원 프로세서
  (2) 4기가 이상의 램
  (3) 500기가 이상의 디스크
  (4) NVIDIA 그래픽 카드(AMD와 Intel은 향후 지원 예정)
  (5) UEFI 부트 지원
  (6) 설치를 위한 USB 포트

Q: 스팀OS는 오픈 소스인가?
  기본 운영체제 컴포넌트는 오픈 소스입니다. 스팀 클라이언트 자체와 타사의 독점 드라이버들은 독점 소프트웨어입니다.

Q: 스팀OS의 소스는 어디 있는가?
http://repo.steampowered.com/steamos

Q: 스팀OS에서 수정사항이나 새로운 기능은 어떻게 받는가?
  모든 스팀OS 머신은 정기적으로 표준 데비안 APT 패키지 매니저를 사용해 밸브의 공개 저장소로부터 자동 업데이트를 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Q: 스팀OS에서 어떤 소프트웨어가 돌아가는가?
  스팀OS는 스팀과 스팀 게임이 돌아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반 리눅스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데스크탑 모드도 제공합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표준 APT 패키지 매니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 저장소에 다른 저장소를 추가하여 더 많은 프로그램을 설치 및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스팀OS 자체로는 소량의 패키지들만 제공하고 있지만 수많은 데비안 wheezy 패키지가 스팀OS에서 잘 작동합니다. 향후엔 다양한 패키지를 스팀OS 저장소에서 직접 제공할 계획입니다.

Q: 데비안은 무엇인가? wheezy는 또 뭔가?
  데비안은 리눅스 운영체제의 한 배포판으로서 자세한 것은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Wheezy는 현재 데비안의 안정화 버전명으로 스팀OS 배포판도 그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Q: 밸브는 일반 리눅스 데스크탑으로 우분투를 추천했었다. 왜 스팀OS는 우분투가 아닌 데비안을 기반으로 만들었나?
  데비안 코어 위에 만드는 것이 우리 고객에게 완벽히 최적화한 스팀OS를 전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역자 주: 우분투도 데비안 기반입니다.)

Q: 스팀OS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게임과 프로그램들을 실행할 수 있는가?
  불가능합니다. 스팀OS는 데비안 GNU/Linux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게임 및 프로그램들과 호환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팀OS는 빠른 시일 내에 당신의 윈도우즈 컴퓨터에서 당신의 게임들을 쾌적하게 스트리밍하는 것을 지원할 것입니다. In-Home Streaming Beta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이 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 스팀OS의 업데이트 주기는 어떻게 되는가?
  보안 패치와 치명적인 버그 패치는 최대한 빨리 할 것입니다. 배타 업데이트 채널은 매일이나 매주 정기 패치를 할 것이며 이렇게 수행한 업데이트들을 몇 달에 한 번씩 일반 채널에 배포할 겁니다. 우리는 이제 막 최선의 방법하기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릴리즈 방식은 향후에 더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Q: 스팀OS는 어떻게 설치하나?
(괜히 따라하시면 시스템을 날리실 수 있으므로 번역하지 않겠습니다.)

Q: 스팀OS에서 데스크탑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 보이는 게 스팀뿐이다.
  스팀OS 데스크탑을 이용하려면 스팀 설정 메뉴에서 활성화를 해야 합니다. Settings(우측 상단의 기어 아이콘)을 선택한 후 Interface를 선택하고 "Enable access to the Linux desktop" 박스를 체크합니다. 이제 Exit 버튼에 "Return to Desktop"이라는 추가 옵션이 생기고 이를 통해 스팀OS 데스크탑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Q: 스팀OS 계정은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가?(역자 주: 스팀이 아닌 OS 계정을 뜻합니다.)
  스팀OS에는 미리 만들어진 계정이 2개 있습니다. 첫 번째는 "steam"으로 스팀과 게임들을 실행하기 위한 계정입니다. 이 계정은 관리자 권한이 없는 계정입니다. 두 번째는 "desktop"으로 스팀OS 데스크탑과 스팀과 관련이 없는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한 계정입니다. 이 계정은 패스워드 설정 후 'sudo' 명령어를 통해 관리자 권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것은 스팀OS 계정에 대한 설명으로 스팀 로그인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여러 스팀 사용자로 로그인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그 모든 사용자가 같은 스팀OS 데스크탑 및 계정들을 공유합니다.

Q: 스팀OS에서 root 권한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데스크탑 계정은 root 권한을 사용할 순 있지만 기본적으론 패스워드가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root 권한을 사용하려면 그 전에 패스워드부터 설정해야 합니다. 데스크탑 세션에서 터미널 윈도우를 열고 'passwd' 명령어를 실행합니다. 새로운 패스워드를 2번 입력합니다. 이제 'sudo' 명령어를 통해 관리자 권한이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Q: 나는 하드웨어 베타 참가자다. 스팀OS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스팀 머신을 가지고 계시다면 공개 밸브 버그 트래커의 계정을 생성할 수 있는 초대장을 email로 받으셨을 겁니다. 이 계정을 만들면 스팀OS 데스크탑에서 사용이 가능한 밸브 버그 리포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그에 대한 상세 내역을 작성하려면 스팀OS에 키보드를 연결해야 합니다. 또한 Win+B 단축키를 눌러 밸브 버그 리포터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 단축키를 사용하면 스크린샷을 첨부해주기 때문에 스팀이나 게임의 버그를 리포팅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어떤 이유로 인해 밸브 버그 리포터를 사용할 수 없다면 아무 웹 브라우저에서 버그 리포터로 직접 접속할 수 있습니다.

Q: 스팀OS가 오작동을 한다. 어떻게 하면 복구할 수 있나?
  표준 스팀OS 설치본은 하드 드라이브에 복구 파티션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파티션을 이용해서 시스템 드라이브를 원래의 상태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스팀 설치본, 게임, 데스크탑 변경사항은 그대로 남을 겁니다. 복구 파티션을 사용하려면 스팀OS 머신에 키보드를 연결해야 합니다. 머신을 껐다 켜고 시스템이 시작됐을 때 ESC키를 계속 누르면 스팀OS 부트 메뉴가 나옵니다. 메뉴에서 "Restore System Partition"을 선택합니다. 시스템이 시작되고 여러분에게 확인을 물을 겁니다. 시스템 디스크를 복구 후 스팀OS로 돌아가게 됩니다.

  만약 이 방법으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동봉된 USB 복구 디스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하드 드라이브가 완전히 밀리며 머신은 공장 초기화 상태가 됩니다. 모든 스팀 게임이나 데스크탑 변경사항은 사라집니다. 복구 디스크를 사용하려면 스팀OS 머신에 키보드를 연결 후 머신을 껐다 켜고 시스템이 시작됐을 때 F11키를 누르면 펌웨어의 "Select Boot Device" 메뉴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첫 번째 항목인 "UEFI:Centon Centon USB 8.07"을 선택하면 스팀OS 복구 디스크 부트 메뉴에 들어오게 됩니다. 메뉴에서 "Restore Entire Disk"를 선택합니다. 당신의 머신은 완벽히 재설치될 겁니다. 작업이 끝나면 머신이 꺼집니다. 머신을 켜서 스팀OS로 돌아갑니다.

Q: 스팀OS가 내 하드웨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새로운 그래픽 드라이버와 칩셋 드라이버는 어떻게 설치하나?
  스팀OS용 드라이버는 시스템 이미지의 일부로 제공되며 밸브에 의해 결합됩니다. 밸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롭거나 업데이트된 드라이버를 결합시킬 예정입니다. 새로운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절차는 데비안의 다른 배포판과 다르지 않거나 또는 밸브가 새로운 드라이버를 리패키지하여 재배포할 겁니다. 만약 일반 사용자가 이미 존재하는 스팀OS 설치본에 새로운 드라이버 패키지를 설치하길 원한다면 우리는 데비안 패키징 방식과 큰 호환성을 갖추도록 할 예정입니다.

Q: 우리한테 우분투용으로 개발한다고 하지 않았었나? 스팀OS를 구축하기 위해 데비안을 설치할 필요가 있는가?
  모든 스팀 프로그램은 스팀 런타임(리 눅스 프로그램을 위한 수정된 바이너리 호환 레이어)을 사용하여 실행합니다. 이로 인해 스팀 런타임을 지원하는 모든 리눅스 배포판에서 재컴파일 없이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개발환경이 스팀 런타임을 포함한 우분투 12.04 LTS라면 별도의 변경 없이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스팀 파트너라면 리눅스와 스팀OS용 스팀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눅스 개발 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공개된 버전은 일반적인 리눅스 배포판과 다르게 수동 파티셔닝을 기본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설치 방법으로 두 가지가 소개되어 있는데 둘 모두 하드를 싹 날리고 새로 설치합니다. 또한 NVIDIA 카드만 지원하므로 가상화 솔루션으로 테스트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하드웨어 요구사항에 만족하면서 잉여로 놀고 있는 PC를 가지고 계시거나 싹 밀어도 상관 없으신 분이 아니시라면 향후 정식 버전이나 다른 사람들에 의해 수동 파티셔닝이 가능하게 개조된 버전이 나오는 것을 기다리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13/12/14 15:08 2013/12/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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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13/12/05 17:53 2013/1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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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잘 쓰던 저의 MX510이 무한 휠업 증상을 보이며 시망하셔서 스페이스바가 망가진 키보드와 함께 새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옛날과 달리 평이 좋은 마우스가 딱히 안 보여서 싸고 무난할 것 같은 G400s으로 구입했는데 휠에 대해 안 좋은 평이 있어서 약간 걱정은 되지만 데스애더는 옛날과 다름없이 년마다 한 번씩 고장나는 내구성을 갖고 있다기에 어쩔 수 없이 이번에도 지포스를 선택했습니다. 다만 바뀐 지포스 AS 하청이 서비스면에서 최악을 달리기에 고장나지 않길 바래야겠습니다.

  키보드는 사실 전혀 기계식을 사고 싶지 않았는데 키패드 없는 컴팩트 모델을 구하려니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더군요. 청축은 진짜 싫고 그나마 멤브레인과 비슷한 리니어(중에서 흑축)로 골랐습니다. 기계식이 방수 빼곤 내구성이 좋다니 오래오래 썼으면 좋겠습니다.

2013/12/01 20:51 2013/12/0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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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대세에 따라 에어캡을 써봤습니다. 물론 원래 사용하는 곳인 창문 유리(8개)에도 붙이긴 했는데 제 집의 섀시가 진짜...창틀 사이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괴랄한 퀄리티를 자랑하여 아예 '이것은 벽이다'라는 마음으로 방풍 비닐 붙이듯 창문을 다 덮어버렸습니다. 그것도 이중으로. 덕분에 110cm x 10m의 에어캡과 14m 길이의 양면 테이프가 순삭 당했습니다. 원래 쓰고도 남았어야 했는데 길이 재서 120cm 이상으로 사야지 해놓고 정작 주문을 멍청멍청하게 110cm으로 하는 바람에 모자른 부분을 이어붙이느라 작업 한 번 힘들게 했네요. 단열 효과가 있으니 여름에도 저대로 두고 에어컨 빵빵하게 켜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주방 창문, 화장실 창문 때문에 환기도 걱정 없습니다.

2013/12/01 20:46 2013/12/0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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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팀 머신에 회의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글에서 리눅스가 세상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서 그에 대한 반론과 함께 밸브의 스팀 머신 및 스팀OS가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장했다.
  일단 업계 종사자(시스템 관리자)로서 말씀드리자면 리눅스는 지금도 산업기반 시설에서 많이 쓰이며 그에 대한 이야기는 관련 커뮤니티에 자주 나옵니다.(해외) 해외를 기준으로 한다면 Solitude님이 말씀하신 생활 속 OS로도 사실은 많이 쓰이는데 말씀하신 일상 시스템들은 물론이고 미션 크리티컬하게 쓰이는 곳의 유명한 예로는 일본 신칸센에 쓰이는 시스템의 대부분, 샌 프란시스코 교통제어, 토요타의 스마트카, 뉴욕 증권 거래소, CERN의 입자 가속기, 미국 거의 전역의 항공 제어, 미국 핵잠수함 등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커널)나 스마트TV 같은 건 말할 것도 없고요. 다만 Solitude님 말씀처럼 우리나라는 윈도우에 종속되서 그런지 이상할 정도로 각 생활 속 시설도 윈도우가 지배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지하철 TV에서도 윈도우 화면이 자주 목격되죠.

  일반 사물에 대한 도입이 아닌 서버로서는 래거시한 웹 서버나 메일 서버 같은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초강세이고 거기에 더하여 가상화와 클라우드로 인해 대략 작년부터 금융권 등지에서 리눅스의 도입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특히 기존 인프라가 없어 신기술 도입이 수월한 개발도상국들은 더 그렇습니다.) 또한 메인프레임을 유닉스나 리눅스로 다운사이징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고 내년 오픈 예정인 한국거래소의 차세대 증권 거래 시스템인 엑스추어+도 리눅스입니다. 당장 제 회사의 甲사에서도 클라우드 사업으로 리눅스가 정말 많이 쓰입니다. 근데 고액으로도 개발자가 없어서 못구하죠.(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노리시는 분들은 어서 리눅스 쪽으로...)

  이렇게 우리 눈에 안 보이는 곳에선 잘 나가는 리눅스지만 데스크탑에선 누구나 알다시피 MS의 지배로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맥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리눅스보단 낫죠. 전 그 결정적인 요인이 게임과 오피스 스위트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다른 것들은 대체재가 있습니다. 오피스도 기존 문서 인프라의 호환 때문에 그렇지 리브레오피스나 오픈오피스도 크게 꿀리진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사실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 부분에 스팀OS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EpicFail님과 clocks님이 매우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사실 스팀의 독점보다 OS의 독점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의 독점 문제는 OS의 올가미에서 벗어났을 때 때리기 시작하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때리면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르니까요. 고로 전 이번 스팀 머신이 반드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2013/11/28 17:14 2013/11/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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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갑자기 스팀 머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보여서 저도 한 숟가락 얹어보려 합니다.

  사양에 대해서는 어차피 여러 업체가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성급히 판단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여러 업체에서 리눅스 기반의 OS를 넣은 HTPC를 판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리눅스를 써서 얻을 수 있는 단기적인 실익은 윈도우 라이선스비 제거를 통한 단가 절약을 하드웨어에 투자할 수 있으며, OS를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다는 것으로 봐야 할 겁니다. OS로 인한 성능 이득은 극소량일 것 같고요. 다만 OpenGL에 의한 이득은 밸브가 L4D를 통해 보여준 것처럼 개발사의 역량에 따라 상당히 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윈도우가 아니다 보니 윈도우 독점 기술인 DX를 지원하지 못해서 할 게임이 별로 없지 않느냐는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인데 이건 순전히 밸브의 역량에 달렸다고 봅니다. 멀티플랫폼을 지원할수록 판매수익률을 퍼블리셔에 유리하게 책정해준다던가, 머신 자체를 무리해서라도 많이 뿌린 다음 '스팀 머신으로 게임하는 사람 많으니 스팀OS 지원 안 하면 이제부터 니네꺼 덜 팔릴텐데?'라는 상황으로 몰아붙이던가, 지원하는 업체에 보조금을 뿌리던가...어떻게든 개발사들이 스팀OS(와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리눅스)를 지원할 생각이 들게 만들어야죠. 그리고 지금의 밸브에겐 그걸 실현할 제반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봅니다.

  사실 밸브의 이번 행보는 그 동안 게임 계에서 거의 버림 받았던 리눅스 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으므로 (직업적으로 리눅스와 관련이 있는)저는 매우매우 긍정적으로 봅니다. 인디 게임은 물론이고 실제로 리눅스를 챙기기 시작한 대형 게임사들도 꽤 보이고 어제도 엔비디아의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가 오버클로킹 지원과 관련한 문의에 답변하던 중 리눅스 게이밍을 진중하게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발언했었죠. 일단 스팀 머신이 어느 정도 성공한다면 더 이상 GPU 제조사(특히 망할 AMD놈들)가 지금처럼 OpenGL을 괄시하지 못할 것이고 그러면 지금처럼 DX가 독점하여 기술 발전이 저해되는 현상도 방지하는 부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윈도우 종속성도 낮아져서 OS선택권까지 넓어질 겁니다. 사실 게임과 (우리나라의 경우)은행만 아니라면 요즘엔 윈도우 대신 리눅스를 못 쓸 이유도 없을 정도로 리눅스가 예전과 달리 사용하기 좋아졌습니다.

  사실 우리의 입장에서는 이번 사업을 상당히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서양은 PC게임보다 콘솔 게임 문화가 훨씬 발달해 있고 심지어 PC게임을 하긴 하는데 컴퓨터의 컴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이런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PC에 매우 익숙한 편인 우리에겐 별로로 보일 수 있어도 콘솔 게임만 하던 이들과 게임만을 위해 PC를 사용하던 이들에겐 메리트가 있는 것이죠.

  이번 행보로 전 밸브에 대한 이미지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원래 나빴던 건 아니었지만요. 스팀도 처음 나올 때만 해도 성공하리라 본 사람이 거의 없었죠. 저 조차 100% 실패할 것이라 장담했는데...그렇게 많은 타 회사 게임들을 수용하는 신의 한 수를 둘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었습니다. 스팀 때도 그렇고 그들의 무모하다고까지 느껴지는 도전의식은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네요. 만약 이번 전략이 크게 성공한다면 게임에 있어서 윈도우의 영향력을 뛰어넘는 진정한 패왕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제 밸브도 슬슬 독점법을 걱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3/11/28 16:54 2013/11/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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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클라우드' 한국보다 동남아서 더 인기, 왜?

  요점을 정리하자면

  1. 신흥 국가들은 미리 구축한 기반 시설이 없으므로 교체에 대한 고민이나 리스크, 또는 기존 방식의 이점을 포기해야 하는 문제가 없으므로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수월하다.
  2. 대기업이 자기 계열사와 알콩달콩 다 해먹으면서 구축비용을 절감하다보니 클라우드 도입 같은 큰 일이 시장에 잘 안 떨어짐.
  3. 클라우드 도입한다고 해놓고선 VDI만 해보고 '별로네'하고 포기.(VDI는 보안과 접근성을 중시하므로 서버 측면의 클라우드와는 추구하는 바가 다름)
  1번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어쩌면 2번도 제 생각보다 영향이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2013/10/13 16:14 2013/10/13 16:14